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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바르게살기운동, 다문화 전통혼례식 및 나들이▲ 2023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 다문화 전통 혼례식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는 경제적 여건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난 20일 영해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전통혼례식을 마련했다. 이날 혼례식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장들과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으며, 영해향교 권병윤 전교의 집전으로 전통 혼례의 예법에 맞춰 진행됐다. 또한 이벤트로 해파랑 아랑장구단과 영덕아리랑민요팀의 축하공연, 신랑 화동, 신부 가마타기 등이 펼쳐져 결혼하는 부부와 자리한 하객들이 함께 즐기고 축복하는 뜻깊은 자리로 치러졌다.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 이영철 회장은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 부부가 조금은 늦었지만, 오늘 하객들의 축복 속에 전통혼례식을 올린 만큼 더욱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취지를 알렸다. 이 밖에도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는 혼례식 다음 날인 지난 21일 지역의 다문화 가족 20여 명과 강릉 삼척 등지로 가을 나들이를 함께하며 가정의 화목과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영덕향교와 영해향교는 전통 혼례 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출향인의 신청을 받아 매년 전통 혼례식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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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백자 야간찻집 ‘청송월하’ 운영▲ (재)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백자 야간찻집‘청송월하’ 홍보물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2023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소헌공원과 청송향교에서 ‘청송월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던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가 가득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문화재청,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청송군과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해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청송월하’ 행사는 평소 밤에는 개방하지 않는 청송향교 야간개장과 은은한 달빛아래 소헌공원 대청마루에 앉아 즐기는 청송백자 전통차 체험, 퓨전 국악공연, 청송백자 포토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청송월하’ 행사를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는 진보향교(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1호)와 청송향교(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93호)를 대상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와 농산물, 인력자원 등을 적극 활용해 청송군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충과 효의 뜻을 새기다! ▲슬기로운 향교생활 ▲청송향교에서 즐기는 힐링여행 ▲인생예찬(리마인드 웨딩촬영) ▲청송월하(청송백자 전통찻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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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양향교 석전대제 봉행▲ 2023 영양향교 석전대제 봉행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향교(전교 권경호)는 6일 석전대제를 영양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영양향교 석전대제에서는 오도창 영양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아헌관에 권오순 유림, 종헌관에 조길 유림, 분헌관에 권기원, 박문경 유림, 대축에 김광현 유림, 집례에 오창락 유림, 해설 집례에는 작년에 이어 오창태 영양군청 농림관광국장이 맡아 진행했다. 석전대제의 봉행은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전작, 분헌관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으며, 석전대제가 행해진 영양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5호로 고려시대의 향학 정신을 이어받아 조선시대부터 지방 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 곳으로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에 위치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석전대제에 초헌관으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옛 성현들의 가르침과 예를 실천하고 후대에 널리 알려 우리 고유의 전통과 유교 정신을 계승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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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4년 문화재청 ‘세계유산 및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7건 선정▲ 영주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근대역사문화거리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영주시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4년 세계유산 활용사업’ 및 ‘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7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국가대표 브랜드로서의 세계유산 가치의 보존 및 전승, 융복합적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며,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시는 ▲세계유산 활용사업(소수서원 ‘소수서원 필리아Philia’, 부석사 ‘해시태그 부석사’), ▲생생문화유산 사업(순흥벽화고분·어숙묘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근대역사문화거리 ‘골목따라 추억따라 관사골 이야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영주향교·순흥향교·풍기향교 ‘향교야 같이 놀자’, 의산서원 ‘어린이 선비학교, 의산서원’), ▲고택·종갓집 활용사업(화기리 인동장씨 종택 ‘화기리 인동장씨 종택, 오백년 역사의 대문을 열다’) 총 7건으로 국·도비 2억 7백만 원을 확보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올해 4건에서 7건으로 3건이 늘었고,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신규로 선정돼 의미가 깊다”며, “다양한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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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학생들, 지역 문화유산 의미·가치 되새겨 봐▲ 2023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인 ‘충과 효의 뜻을 새기다!’ 프로그램 운영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9월 5일부터 8일까지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인 「‘충’과 ‘효’의 뜻을 새기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닫힌 공간으로 인식되던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가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인성을 기르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며, 문화재청,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청송군,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최 주관하여 2017년부터 7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진보향교(도 유형문화재 제201호)와 청송향교(도 문화재자료 제593호)에서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인 문화관광자원과 농산물, 인력자원 등을 적극 활용해 ▲충과 효의 뜻을 새기다! ▲슬기로운 향교생활 ▲청송향교에서 즐기는 힐링체험 ▲청송월하 ▲인생예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충’과 ‘효’의 뜻을 새기다!」 프로그램은 진보의진의 활동 무대였던 진보향교에서 의병정신과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향토 문화 프로그램으로 ▶청송군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진보향교 이야기 ▶ 진보향교 전교님의 인문학 강의와 나만의 좌우명 쓰기 체험 ▶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청송사과를 활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 ▶ 승마체험 등이 진행 중이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직접 보고, 체험하고,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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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영해 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향교(전교 류기도)와 영해향교(전교 권병윤)은 28일 오전 10시 각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영해향교에선 김광열 영덕군수가 초헌관으로 나섰으며, 아헌관 신영목, 종헌관 박호식 유림이 헌관으로 참여해 옛 성현들의 뜻을 기렸다.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986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정위로 4성, 송조 2현, 그리고 우리나라 유학자인 설총, 최치원 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제사 의식으로,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 두 차례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봉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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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비단벌레 전동차 3호차 도입···동부사적지 3.3㎞ 하루 11회 왕복 운행(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등 경주 대표 사적지를 돌아볼 수 있는 관광용 전기자동차가 추가 도입된다. 경주시는 동부사적지 등 주요 관광지 관람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비단벌레 전동차’ 3호차를 도입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지난 2013년 ‘비단벌레 전동차’를 첫 도입한 바 있다. 이듬해인 2014년 2호차를 도입하면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관광경기가 위축됐던 지난 한 해도 무려 6만명이 비단벌레 전동차를 탑승했다. 비단벌레 전동차는 천연기념물 496호인 비단벌레를 형상화한 것으로, 황남대총에서 발굴된 말안장가리개 등에도 비단벌레 문양이 새겨져 있다. 차량 2대를 연결해 1·2호차는 각각 15명이, 3호차는 2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첨성대 등 주요 사적지와 계림, 향교, 최씨 고택, 교촌마을, 월정교, 꽃단지, 월성홍보관을 경유해 매표소까지 3.3km를 운행한다. 하루 11회 왕복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20분이다.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주요 사적지와 도심 상권을 연계해 매력적인 관광 친화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신라천년 경주를 재조명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도심으로 유도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상권 활성화에 교두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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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2022년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 5일 경주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봉행됐다. 이 날 초헌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아헌관에는 조희덕 정풍회장, 종헌관에는 김병호 임란추모회장이 맡아 옛 성현의 유교정신을 기리며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봉행하고 있다. 2003년 문광부로부터 시범향교로 선정된 경주향교는 2011년 8월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대성전이 보물로 지정됐다.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처음 세워진 국학이 있었던 곳으로,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서 지방교육기관의 중심 역할을 이어왔으며 나주향교와 함께 향교 건물 배치의 표본이 되고 있다.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조선 성종 23년(1492년) 성균관을 본떠 고쳐 지으면서 부터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선조 33년(1600년) 대성전을 비롯해 제향공간을 다시 짓기 시작해 광해군 6년(1614년)에 명륜당 등 강학공간을 지어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 됐다. 건물은 전형적인 전묘후학의 구조로 대성전, 명륜당, 동무·서무와 신삼문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향교를 찾아 봉행 준비를 하는 헌관과 유림들을 만나 덕담과 격려를 하면서“옛 성현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충효사상 계승의 본향인 경주향교의 석전대제를 통해 예를 중시하고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제의 큰 의미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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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1년 공모사업 26건, 196억원 확보(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올 한해 중앙부처 및 경북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신청한 결과, 26건의 사업이 선정되어 196억원(국비100억원, 도비20억원, 군비65억원, 민자11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런 결과는 청송군이 지향하는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며 논의하는 과정에서 공모사업을 전담하는 추진체계를 신설하고(기획감사실 미래전략담당), 공모에 대한 사전 정보 수집과 사업부서와의 유기적 협조체계,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 등 공모사업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한 결과이다. 청송군이 공모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점차 심화되어가는 국도비 공모사업 경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과 함께, 국도비 확보로 군 자체 재원 투자를 주민 선호가 높은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재정 투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선정된 주요사업으로는 △이웃사촌복지센터 운영지원 △생생문화재 및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 농산물산지유통센터지원사업 △도시재생인정사업(청송금곡지구) △신재생에너지 주택 및 건물지원사업 △특성화시장육성사업(디지털전통시장) △옥외간판개선사업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등이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현장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과 군의 중장기적 발전과제 해결을 위해 한정된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들이 결실을 얻은 한해였다.”며 “내년에는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더 열심히 뛰어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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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화재청 주관 ‘2021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 2개 부문 수상(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경주시는 16일 대전에서 열린 문화재청 주관 ‘2021년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전통산사 활용사업’과 ‘문화재야행사업’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통산사 활용사업 부문에는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의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이, 문화재야행사업 부문은 2016년부터 매년 성공리에 진행된 경주문화원의 ‘2021 경주문화재야행’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우수사업 선정에 따라 두 사업은 내년에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먼저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은 국보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과 보물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 있는 칠불암과 남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해설, 교육 등이 진행되는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 매년 4월~10월에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공감 프로젝트-마애Ⅳ △숲 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행운을 잡아라 △문화재 활용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이 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 ‘공감 프로젝트-마애Ⅳ’는 관객 체험형 창작 연희극으로,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재를 즐길 수 있다. 경주문화재야행은 보물 경주향교 대성전을 비롯해 춘양교지, 월정교지, 최부자댁 등 풍부한 문화유산이 있는 교촌마을 일대에서 7夜를 주제로 다양한 야간 문화재 활용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달 5일~7일 △밤에 문화재를 즐기는 야경(夜景) △공연으로 진행된 야설(野說) △밤 거리를 걷는 야로(夜路)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밤 시장 야시(夜市) △전시와 체험의 야화(夜話) 등 19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헌득 경주시 문화재과장은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주를 널리 알리겠다”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